'토르: 라그나로크'는 2017년에 개봉한 슈퍼히어로 영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제17편이다. 이 영화는 태이카 와이티티가 감독을 맡았으며,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 역할을 다시 연기했다. 토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이전 영화인 '토르'와 '토르: 어둠의 세계'의 내용을 이어받고 있다. 이 영화는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지구와 아스가르드에서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의 줄거리는 토르가 아스가르드를 떠나 고난을 겪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악의 여왕 헬라가 자신의 고향을 포함한 아스가르드를 정복하기 위해 나타나고, 토르는 자신의 동생 론과 함께 형제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원주율을 위협하는 사악한 전사인 헬라도 등장한다. 토르는 자신의 힘과 지혜를 활용하여 여왕 헬라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그의 과거와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전작에 비해 더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지닌다. 태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캐릭터 간의 유머와 액션을 적절히 조화시키며, 관객에게 몰입감을 주는 데 성공했다. 특히, 헐크와의 우정이 강조되며, 두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샘 닐, 테사 톰프슨, 카타리나 발러 등이 출연해 각각의 캐릭터에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마블 유니버스의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의 비주얼, 음악, 그리고 액션 장면들이 찬사를 받으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를 통해 '토르: 라그나로크'는 현대 슈퍼히어로 영화의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